교육비리 설 곳 없다 5월까지 집중감찰 활동 전개도교육청, 22개조 102명 합동감찰 돌입...교육비리자 엄격처벌
경기도교육청은 8일, 모든 기관의 종합감사는 일시 연기하고 합동감찰반을 구성하여 오는 5월 말까지 교육비리 척결을 위한 집중 감찰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 합동감찰반은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감사담당 공무원을 포함하여 총 8개반 22개조 102명을 편성했는데, 지역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전방위적 집중 감찰활동을 실시한다. ◦ 이번 합동감찰반 활동은 수학여행, 물품납품, 각종 공사 관련 리베이트 수수행위, 각종 명목의 촌지․금품수수 행위, 선거를 전후한 기강해이 사례, 인사의 공정성 저해 행위 등 비리에 취약한 분야를 선정하여 고강도 집중감찰을 전개한다. ◦ 또한 지금까지 단순 예방 차원의 감찰활동에서 벗어나, 이번 기회에 부패 문화를 완전 청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구체적 비위 사실 적발 등 적극적이고 엄정한 감찰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도교육청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언론을 통하여 교육공무원 인사, 학교시설공사, 방과후학교 업체 선정 등 과정에서 교육현장의 비리 사건이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 선량한 교직원을 보호하고 실추된 교육계의 신뢰 회복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실천인 것으로 풀이된다. ◦ 도교육청은 이번 합동감찰을 통해 적발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비리 근절을 위한 각오와 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차원에서, 비위공직자는 물론 관리자에 대하여도 연대책임을 병행하는 등 처벌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특히 범죄행위가 의심되는 사항에 대하여는 고발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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