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김포대명초등학교(교장 이호연)는 4월 3일(토) ‘저탄소 녹색성장 결의대회와 식목일 기념’ 행사를 실시하였다. 김포대명초등학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구축을 위해 정부 정책에 동참하는 실천의지를 다지고자 전교직원 및 전교생이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결의문’을 제작하여 낭독하였다. 이어서 김포시청 녹지과 협조로 잣나무 7그루를 지원받아 교사(校舍) 뒤편 농촌체험학습장 주변에 학년별 식수 및 야생화, 자두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를 심고 가꾸기를 통해 미래의 환경 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호연 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청정에너지의 사용과 보급을 확대하며 온실가스를 적정수준 이하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기후변화와 환경훼손을 줄일뿐만 아니라 청정에너지를 개발하여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성장을 해야 한다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우관화 교사는 한강하구에서 등에 구멍이 난 물고기를 잡은 사례를 들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최승준 교사는 검단 쓰레기 매립지의 환경오염으로 인해 원인 규명이 안 되는 병에 걸려 코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소에 신문 기사 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우리 어른들이 앞장서서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의도적으로 마련해 주어야한다고 하였다. 전교어린이 회장 김명재 어린이의 선창으로 여덟 가지의 실천의지를 담은 결의문과 나무사랑에 대한 노래제창에 이어 선생님들과 전교생은 학급별 토의과정을 진행하면서 잣나무 식수와 함께 나무 이름 지어주기, 우리들의 꿈을 담은 기도문을 낭송하고 걸어 주었다. 전교어린이 부회장 6학년 현윤지 어린이는 “환경을 보전해야 하는 의지가 많이 생겼으며 낭독한 내용들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고 말하였고, 4학년 김혜민 어린이는 “환경오염사례를 듣고 매우 놀랐습니다. 환경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한편 김포대명초등학교는 친환경적인 학교환경을 구성하기 위하여 김포시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수래국화, 매발톱 등 6종의 야생화 꽃모종 총 1,000여 그루를 제공받아 학교 전체를 아름다운 꽃으로 단장하면서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오고 싶은 학교로 입소문이 나 시내에서 전학을 오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