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계약심사 제도개선을 통해 3월 현재 7억여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심사제는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민간기업의 경영 마인드를 행정에 접목시킨 제도이다.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최저가 입찰과정에서 저가심사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거나 검토하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와 용역 등 64건의 계약심사를 통해 9억4천여만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재정조기집행과 연계하여 1/4분기에만 56건의 공사와 설계변경, 용역 등에 대한 심사를 벌여 7억원(심사대비 6.3%)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둬 연말까지 약 20여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절감 유형으로는 과다 산정된 원가를 감액하는 경우, 물량의 과다ㆍ과소계상요인 조정, 현장에 적합한 공법변경으로 예산을 절감한 경우이다. 특히 계약심사 전담공무원을 T/F팀으로 운영해 더욱 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한편, 시는 금번 절감된 예산으로 희망근로사업 등 일자리 창출과 주민복지향상을 위한 숙원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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