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문영)는 25일 문수산 등산로에 도라지 꽃길 동산을 조성했다. 센터 직원들은 약 1,650㎡의 면적에 1년생 도라지 모종 옮겨심기와 도라지 씨를 직파했다.

  이번 꽃길 조성은 아름다운김포가꾸기 운동과 문수산을 찾는 시민과 외부 등산객에게 김포특산물인 ‘문수산약도라지’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삼림욕장으로부터 등산로입구 나무계단 중간 위치의 경사지에 1년생 도라지모종을 심고 성곽안쪽과 등산로사이 경사지에 1년생 모종과 씨앗을 직파했다. 오는 7~8월에 개화가 예상된다.

  한편, 월곶면 문수산 주변은 15개 농가에서 김포문수산도라지연구회(회장 한상용)를 조직해 4㏊정도 도라지 재배를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3㏊ 재배면적을 늘려 7㏊ 면적의 도라지특화 마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