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 빙어 수정란 5천만개 방류남양호, 양평, 안성, 가평, 포천 등지에 방류… 어가 소득 증대 기대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소장 김동수)가 내수면 자원조성 및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빙어 수정란 5천만개를 방류했다. 26일 연구소, 시․군 관계자, 남양호 내수면어업계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열린 이 행사에서 연구소는 빙어수정란 5,000천만개를 채란, 수정해 남양호와 양평, 안성, 가평, 포천의 대단위 수면 및 저수지에 방류했다. 연구소는 지난 1989년부터 매년 어민소득 증대와 자원조성 및 생태계복원의 일환으로 20년간 5억7천9백만개의 빙어수정란을 채란해 방류해 왔으며, 그 결과 남양호어업계의 경우 연간 약 100톤의 어획으로 약 2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빙어수정란 방류사업을 통해 내수면 생태계 보존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며 “방류지역에 대한 대민홍보, 환경보호, 불법어업 단속강화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사업효과를 극대화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주로 대형댐, 호수, 기수구역 등에 서식하는 빙어는 최근 자원량의 감소로 수정란 방류사업으로 개체수를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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