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글로벌 시대 다문화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다문화교육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도교육청과 한국다문화교육학회, 서울대학교 교육종합연구원 공동 개최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렸다. 경기도교육청은 총 8개 세션 가운데 2개 세션에서 ▲교육국제화특구와 연계한 다문화교육 지원 방안, ▲다문화 국제혁신학교 교육과정 개선 방안, ▲이중언어병행 수업 사례 발표, ▲청소년 대상 상호문화교육의 방향, ▲다문화학생의 진로 자기효능감 ▲다문화감수성 교육 연구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학술대회에서는 ‘다문화교육 다양성’을 주제로 다문화교육의 세계적 경향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집중된 안산, 시흥 지역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해 12개의 다문화 국제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앞으로 다문화사회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호 문화를 경험하며 세계시민역량을 기르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전국 다문화가정 학생 약 24%가 분포해 있는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모두가 행복한 다문화교육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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