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월 18일 김포시에 위치한 대곶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초대 주민 직선 교육감으로 지난 5월 6일 취임한 김상곤 교육감은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경기교육'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경기도 교육정책과 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이날의 대곶초 방문은 경기도교육감으로서 도내 지역교육청과 관내교육현장 순시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김상곤 교육감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교 및 특성화 최우수교로 선정이 된 대곶초의 학교 현황을 둘러본 후 지역인사, 학부모, 교직원과 함께 현 교육의 문제점과 공교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의 시간으로「참여. 공감.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참여. 공감. 소통을 위한 간담회｣에서 학부모의 의견으로 ‘학생 무상급식’ 지원의지에 대하여 감사를 전하였으며 이에 지난 12월 2010년 급식 예산결산 위원회가 교육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무상급식 예산의 일부를 살려내어 읍이나 면지역 아동을 위하여 374억 예산이 편성되어 올 3월 2일부터 무상급식이 실시됨을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농어촌 학생들을 위한 교육격차 해소 방안에 대한 질의에 공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야 하며 혁신학교 운영을 통하여 공교육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어려운 조건이지만 열정을 가지고 농어촌 아이들 교육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셨다.

 간담회를 마치며 “학생, 학부모, 교사라는 교육공동체가 아이들을 책임질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야 하며, 학교의 문화를 개선하여 선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들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이해하는 방법에 대하여 기존의 통제의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들을 인격체로 존중해주며 책무성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꾸고 생활인격교육조례를 참고하여 학교문화개선을 위하여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