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김포시협의회(이하 평통) 조진남 회장과 청년분과위원들은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께 설 명절을 맞아 떡국떡을 전달하고 외로운 이들을 위로했다. 평통은 북한을 탈출해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탈북 동포들이 명절 때가 되면 고향 생각을 하며 외로워하는 현실을 감안, 매년 추석과 설 때 이들을 위로하는 위문활동을 전개해 왔는데 금번 설에는 북한이탈주민 110가구와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 70가구에 각각 3kg씩의 떡국떡을 전달했다. 이날 떡국떡을 전달 받은 북한이탈주민 임모(여)씨는 “매번 김포평통에서 김장김치를 비롯한 주방용후, 위로행사 등을 실시해 우리 날북자들을 도와줘서 삶의 의욕을 고취시켜 주고 있다”며 “하루빨리 남쪽 사회에 적응해 도움 받는 삶에서 이웃을 도우며 사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사할린 동포들도 “명절 때면 외로움이 사무치는데 이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눠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김포시평통은 개성연탄지원을 비롯 활발한 대북지원 활동과 함께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해 제주도 여행 주선을 하는 등 적극적인 평화통일기반 조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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