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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경제공동특구·애기봉 제2이산가족면회소 건립”

김종혁 시의원, 본회의 5분자유발언 통해 22일 주장

조충민 | 기사입력 2019/01/22 [13:45]

“서해경제공동특구·애기봉 제2이산가족면회소 건립”

김종혁 시의원, 본회의 5분자유발언 통해 22일 주장
조충민 | 입력 : 2019/01/22 [13:45]

 

김포시가 △한강하구 「서해경제공동특구」 지정 △애기봉 「제2이산가족면회소」 설치 △민간교류·지원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종혁 김포시의회 부의장은 22일 열린 제1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9·19 평양공동선언문에서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 등 6개 항의 합의를 담았다. 이 합의 정신에 따라 한강하구에 「서해경제공동특구」 지정을 정부에 적극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북을 흘러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끌 마중물이 만나는 한강하구가 ‘서해경제공동특구’가 되어 남북한 교류의 활로를 열어야 한다. 우리 김포시의 경제 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는 한강하구에 경제특구가 조성돼 협력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부의장은 또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조강과 맞닿아 황해도 개풍군을 마주하는 애기봉에 「제2이산가족면회소」 설치를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 김포의 실향민과 그 가족이 4만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전국적으로는 850만 실향민이 있고 그 중 450만 명이 수도권에 살며 망향의 한을 달래고 있다. 남북이 맞닿은 한강하구는 실향민이 익숙하게 찾을 수 있는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북도민회 등 민간단체 중심의 민간교류와 지원이 확대되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시 집행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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