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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홍역 전파 차단 총력 대응체계 구축

안산 확진환자 5명 발생 따라 점검 및 홍보활동 강화

강주완 | 기사입력 2019/01/21 [20:48]

김포시, 홍역 전파 차단 총력 대응체계 구축

안산 확진환자 5명 발생 따라 점검 및 홍보활동 강화
강주완 | 입력 : 2019/01/21 [20:48]

 

경기도가 지난 18일 안산 홍역 확진환자 5명 발생으로 ‘긴급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김포시보건소도 홍역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1일 김포시보건소(소장 강희숙)에 따르면 도는 지난 18일에 이어 19일 관할보건소 및 관계 의료기관(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등)을 소집,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긴급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시보건소도 이에 따라 법정 2군 감염병인 홍역의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병의원 및 학교, 다중집합시설 등에 대한 점검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홍역 환자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의료기관에 홍역 의심환자 진료 시 대응을 안내하고 있으며,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에 홍역 예방 수칙을 홍보 중이다. 또 시민들에게 적기의 예방접종 실시 및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초기 증상은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
 
전염력은 매우 높지만 2회의 MMR 접종(생후 12~15개월, 만 4~6세)을 실시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 여행계획자는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면 예방할 수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홍역 여행국가를 여행 시에는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여행 후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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