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회복지 명예공무원 공모
오는 18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 가능
강주완 | 입력 : 2019/01/04 [14:15]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발굴과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 명예공무원”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사회복지 명예공무원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복지 위기가구 발굴 대책”의 일환으로 빈곤, 돌봄 위기가구 및 주거 취약가구 등 신사회적 위험 증가에 따라 복지 위기가구의 신속한 발굴을 위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복지 명예공무원은 무보수 명예직 복지활동가로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 위기가 예상되는 가구에 대해 초기 위험을 감지하고 대상자를 적기에 발굴하는 인적 안정망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부동산중개사, 자원봉사자, 집배원, 수도·가스 검침원, 노인요양보호사 등 현장에서 즉시 신고가 가능한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평소 복지와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1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활동가들에게는 자원봉사 실적 인정과 매년 우수활동가 표창이 주어질 계획이다.
시는 1월 중 집중적으로 사회복지 명예공무원을 모집해 이달 25일 위촉식과 교육을 실시한 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위기가구 발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남옥 복지과장은 “지역 곳곳에서 복지위기가구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사회복지 명예공무원을 위촉해 우리시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되기를 기대하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단전, 단수, 단가스,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으나, 시스템 상 발굴에 한계가 있어 앞으로는 사회복지 명예공무원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위기가구에 대한 발굴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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