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에 미세먼지와 공기의 질 측정 및 분석을 위한 시설이 올해 건립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김포4/예결위/제1교육위)은 한강신도시 지역에 ‘도시 대기 측정망’을 신설하고 월곶면 지역에 ‘대기 성분측정소’가 신설될 예정라고 3일 밝혔다.
‘도시 대기 측정망’은 기존 3개소(고촌읍, 사우동, 통진읍)가 있으나, 한강신도시 지역에는 없어 김포시 주거 밀집지역에 대한 공기의 질 측정이 불가능했었다.
대기측정망에서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아황산가스(SO2), 질소산화물(NO, NO2, NOX), 오존(O3), 일산화탄소(CO)를 측정, 실시간으로 경기도 어플과 재난 문자를 통해 시민에게 전파할 수 있다.
또한, ‘대기 성분측정소’ 신설의 전액 도비 확보로 수도권 서부지역 김포시의 통합대기 분석도 가능해진다. 측정소에서는 중금속, 암모니아, 메탄,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초미세먼지입도 등을 자동분석하며, 샘플러를 이용하여 이온성분, 탄소성분, 중금속성분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수동 분석할 수 있다.
이 의원은 ‘공기 질 측정 및 분석소 신설로 김포시의 미세먼지 및 대기 질 악화 시 정확한 대 시민 안내를 발령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성분분석을 통하여 대기오염 방지와 계절별 대기 질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측정망 증설 및 대기성분 측정소 설립은 ‘2018년 경기도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시 부족했던 김포시 대기측정망에 대한 이기형 도의원의 문제제기로 경기도 2019년 본 예산에 반영됐다. ‘도시대기측정망’은 설치 예산 1억9500만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의 사업비 확보로 김포시 환경과를 추진 주체로 결정하였고, ‘대기성분측정소’는 설치 예산 17억1300만원 전액이 도비로 추진된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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