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폴리스 조성사업 어떻게 진행되나?-<1>사업자 재공모 둘러싼 법정 다툼 지속돼사업협약 해지 관련 치열한 공방 이어질 듯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으로 해당 지역 토지주들이 10여년이 넘도록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다. 내년 일몰사업이기 때문에 갈 길이 바쁘지만 시행자 재공모 방침에 묶여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는 형국이 이어지고 있다. <더김포>는 이에 이번 사태의 원인과 쟁점, 향후 전망 등을 4회에 걸쳐 집중 점검해 본다.<편집자 주>
<1>. 사업자 재공모 둘러싼 법정 다툼 지속돼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가 시네폴리스 조성사업 시행자 재공모 원칙을 지난 9월20일 이후 거듭 밝히고 있으나 좀처럼 진도를 빼지 못하고 있다.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같은 달인 8월16일 김포도시공사에 보낸 공문에서 ‘사업협약 해지를 취소해 달라. 해지 취소를 안 할 경우 법적 대응 준비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회신했다.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또 국토교통부, 법제처, 경기도로부터 ‘사업 협약 해지는 관련 법 등에 따라 당사자간 합의에 따라야 하기에 사업승인권자인 경기도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 라는 유권해석을 받아낸 바 있다.
이와 관련,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 관계자는 “이 사업의 일몰 시한이 내년 12월31일이어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사업이 빨리 진행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더라도 이를 수용하고 본안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을 방침이며 원활한 사업 진척을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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