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월곶, 하성면 주민 4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강주완 | 입력 : 2018/12/19 [15:05]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18일, 하성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월곶면, 하성면 지역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그동안 추진사항 경과보고와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증대, 차별화된 볼거리 제공을 위한 생태탐방로 및 북한디지털 영상관에 대한 설명 및 지역주민 참여방안 등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애기봉은 김포시 최고 관광자원으로 최근 남북관계 개선 등으로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애기봉 전망대는 애기(愛妓)와 평안감사의 슬픈 일화를 기리기 위해 1978년에 설치됐으나, 시설물 노후화와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지속적인 관광객의 감소를 가져왔다.
또한 이 지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의 각종규제로 개발사업이 불가능하여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로 인구공동화 현상이 심각히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김포시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의 인구공동화를 막고 지역주민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시설물 완공 시 약 30만명의 관광객 증가와 직·간접고용 3200명으로 경제적 효과 23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사업의 조기준공과 사업지 인근 용도지역 해제 건의 등을 통해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기정 문화관광과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김포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역주민 수익 창출에 노력할 것이며,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이 애기봉을 수도권 대표 1일 관광지로 만들어 가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