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실무자에게 듣는 생생한 현장경험’
김포시 제4차~5차 통합사례관리 아카데미 개최
강주완 | 입력 : 2018/11/28 [12:51]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13일, 27일 2회에 걸쳐 제4차, 5차 통합사례관리 아카데미를 김포아트빌리지 단체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통합사례관리란 복잡 다양한 욕구를 가진 복지대상자에게 보건․복지․고용․주거․교육․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복지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직원들과 드림스타트,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사례관리담당자 등 총 86명이 참여하여 사례관리의 필요성과 정신질환, 알콜리즘 등 고난이도 사례관리 방법 등에 대해 사례관리 전문가를 초빙하여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들었다.
청소년상담실 및 종합사회복지관등 오랜 실무 경험을 쌓은 조현순 경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례관리업무를 해오면서 복지 대상자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다는 말보다는 이제는 살아볼 힘이 생겼습니다” 라는 인사를 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삶의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사례관리를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김포시가 올해 9월 조직개편으로 5개 읍면동에 추가로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되어 13개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이 전면 설치된 후 이에 따른 신규 사회복지공무원 및 사례관리업무 담당자들이 적극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사례관리의 기본부터 실제 업무에 접목시킬 수 있는 상담기술, 상담지 작성법, 욕구사정, 자원사정과 계획, 사례회의 방법, 평가와 종결, 사후관리 등 사례관리업무 전반에 걸친 과정을 꼼꼼히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는 의견이었다.
조남옥 복지과장은 “김포시 13개 맞춤형복지팀은 우리시 사례관리의 질을 높이고 전문성을 확보하여 위기가구를 직접 찾아가고 발굴하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로 위기 가구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김포시에서는 통합사례관리 아카데미 외에도 찾아가는 통합사례회의와 수퍼비전을 통하여 통합사례관리의 기본과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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