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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차세대위원회, 김포시의회 청소년의회 체험

‘청소년 위한 조례안 2건 발의해 열띤 토론 이어...’

강주완 | 기사입력 2018/11/19 [10:55]

김포차세대위원회, 김포시의회 청소년의회 체험

‘청소년 위한 조례안 2건 발의해 열띤 토론 이어...’
강주완 | 입력 : 2018/11/19 [10:55]
 

 “청소년 노동인권 침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김포시가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 노동권을 지원하며 보호해야 합니다”

 

김포지역 8개 학교 중·고교생으로 구성된 김포시차세대위원 25명이 16일 오후 김포시의회 본회의장에 모여 청소년의회 교실을 열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현역 시의원과의 간단한 의견을 나눈 뒤, 입교식과 기념촬영을 마치고 사전 의회사무국에서 준비한 시나리오에 따라 청소년의회의장(이하 의장)으로 김포고 2학년 조예린 학생을 선출했다.

 

조예린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임시회에서는 ‘김포시 청소년 성교육 지원 조례안’, ‘김포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이 상정돼 검토와 토론, 의결 등 시의회 의사결정 진행 순서에 따라 회의를 이어갔다.

 

특히 ‘김포시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및 증진 조례안’ 토론에 나선 학생 의원들은 청소년들이 정확한 노동인권을 숙지하기 위해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전교육 ▲학생들에 대한 노동인권 교육에 필요한 시설, 장비 지원을 강조하며 의견을 모아갔다.

 

청소년의회를 마친 김포시차세대위원들은 “우리를 위한 조례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시의원을 체험한 기회가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험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신명순 의장은 수료증을 전하며 “모의의회에 참여해 사뭇 진지하게 토론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매우 대견스럽다”며, “무슨 일을 하든지 열정을 갖고 해 나간다면 여러분의 목표 달성은 물론 지역과 나라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청소년의회 뿐 아니라 초등학교 의회방문, 학생기자단 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지방의회 체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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