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청년들의 복지향상과 미래 설계기반 마련을 위한 ‘경기도 청년복지 정책 토론회’가 7일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관계 전문가와 경기도의회의원, 청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경기 청년배당, 생애 최초 경기청년 국민연금 등 민선7기의 핵심 청년복지 정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강남훈 한신대 교수의 ‘경기 청년배당과 지역화폐, 그리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최조순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의 ‘경기도청년복지정책 발전방향’ 주제 발표, 패널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패널토론에서는 지석환, 박태희 경기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전용기 경기도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여해 ▲현재 청년들의 삶과 청년복지정책의 필요성 ▲경기도 청년복지정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성남시 청년배당 운영사례와 정책 제안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을 통해 제시된 방안들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실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정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희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서 학업난과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보다 많은 도민들이 청년들의 어려움과 필요한 정책에 대해 고민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도내 청년들의 복지향상과 미래 설계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달 1일 청년복지정책과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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