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약수터 7곳 중 6곳 음용수 부적합
경기도내 31개 시·군 지난 8월 검사 결과
조충민 | 입력 : 2018/10/12 [11:14]
김포시 약수터 7곳 중 6곳의 물이 음용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약수터 물을 마시는데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이 관리하는 339개 약수터 수질을 지난 8월 검사한 결과 40여%가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체 검사 대상 중 물 고갈 등으로 검사를 하지 못한 32곳을 제외한 307개소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가 41.7%인 128곳에 달하고 있다.
의정부시 관내 약수터 13곳은 모두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남양주시 17곳 중 10곳, 고양시 17곳 중 11곳이 마실 수 없는 물 판정을 받았다.
또 부천시 8곳 중 7곳, 동두천시 10곳 중 6곳도 음용수로 부적합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유는 대부분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해서다.
이에 따라 도내 각 지자체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에 대해 다음 번 수질검사 시 적합 판정을 받을 때까지 사용을 중지하고 있다.
한편 도내 각 약수터의 수질검사 결과는 경기도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gg.go.kr/water-quality#list)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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