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 BMW 18대에 긴급 운행정지 명령

안전진단 미필로 20일부터 운행 불가총 대상 차량 중 950대(98.1%) 점검 마쳐

조충민 | 기사입력 2018/09/23 [13:30]

김포 BMW 18대에 긴급 운행정지 명령

안전진단 미필로 20일부터 운행 불가총 대상 차량 중 950대(98.1%) 점검 마쳐
조충민 | 입력 : 2018/09/23 [13:30]

김포시 등록 BMW 차량 중 엔진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진단 대상 차량 임에도 불구하고 18대가 안전점검을 받지 않아 운행정지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김포시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김포시 등록 BMW 차량 968대가 안전진단 대상 차량임을 지난 달 15일 통보 받았다. 이 가운데 950대(98.1%)가 지난 20일까지 안전진단을 받았고 대상 차량 중 18대(1.9%)가 점검을 받지 않는 바람에 운행정지를 명령 받았다.

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대상 차량은 점검의 목적으로 임시운행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차량을 운행해서는 안 된다. 안전진단 목적 외 운행 시는 자동차관리법 제81조 규정에 의거, 고발조치될 수 있고 점검완료 시 운행정지는 실효되기 때문에 전국 61개 BMW서비스센터에서 안전점검을 빨리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주행 중 엔진 화재사고로 지난 2011∼2016년 생산된 520d 등 42개 디젤 승용차 10만6천317대에 대해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BMW 대상 차량 중 26.3%인 2만8천대가 지난 20일까지 안전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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