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유아 영어학원 월 평균 교습비는 94만2천원으로 경기도내에서 두 번째로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곳은 성남이며 평균 월 108만원으로 대학교 연간 등록금의 두 배를 훌쩍 넘고 있다.
17일 자유한국당 전희경 국회의원(비례,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월 60시간 이상)의 전국 평균 월 교습비(올해 3월 기준, 반일제 이상)가 84만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월 교습비가 가장 비싼 곳은 성남시며 이어 각각 △김포 94만2천원 △수원 81만5천원 △고양 79만6천원 △화성오산 79만2천원 △의정부 78만6천원 △부천 77만2천원 △안양과천 75만3천원 순이다.
군포의왕이 55만4천여원으로 가장 적었고 △평택 55만5천원 △동두천양주 57만원 △시흥 59만2천원 △구리남양주 62만8천원 △양평 68만원 △광명 71만8천원 △광주하남 73만7천원 △파주 74만9천원 △용인 74만9천원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중부교육지원청 관할 유아 영어학원 월 교습비는 평균 100만원을 넘었고 가장 교습비가 비싼 학원은 강남서초지원청 관할로 월 교습비가 200만원을 넘고 있다.
연간 1천만원에 달하는 이들 학원 교습비는 지난해 기준 대학등록금 평균 671만원을 훌쩍 넘는 금액이다. 가장 비싼 학원은 연간 2천400만원으로 대학교 등록금이 가장 비싼 의학계열 962만원을 기준으로 볼 때도 2배를 훨씬 넘는 수준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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