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폴리스사업 대상지는 보전할 지역이지 개발할 곳은 아니었다. 출발선부터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10년 동안 지속된 사업을 되돌릴 상황은 아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31일 시네폴리스개발사업을 포함, 김포시에서 진행 중인 12개 대형사업에 대해 언급하며 시네폴리스사업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민선7기 첫 정기인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오늘은 민선7기가 실질적으로 출범하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취임하자마자 김포시에서 진행 중인 12개 대형사업에 대해 검토하고 수정하기 위해 사업 모두를 보류시켰다. 검토결과 시정 방침과 맞지 않는 사업은 폐기도 고려하겠다”고 다시 한번 ‘개발사업 전면 원점 재검토 원칙’<본보 8월1일자 인터넷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시네폴리스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친수공간이 개발로 채워질 위험성이 커 대책을 강구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이어 “저의 개발 방침은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것으로 사람도, 기업도, 자연도 모두 다 함께 어우러지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따라서 진행중인 사업들도 이에 맞춰 개발전략과 방법을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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