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지역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밤새 폭우로 김포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김포 지역 호우 피해신고로 29일 총 154건이 접수됐다. 각각 △주택침수 38건 △도로침수 59건 △공장 및 상가 침수 20건 △농경지 침수 2건 △하수도 역류 26건 △기타 9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28일에는 △주택침수 50건 △도로침수 61건 △공장 및 상가 침수 24건 △농경지 침수 4건 △하수도 역류 8건 △기타 17건 등 모두 174건이 접수됐다.
29일 오후 6시57분쯤 김포시 양촌읍 대포리에서 한 공장이 침수돼 근로자 8명이 구조됐고 고촌읍 풍곡리에서 고립 차량 운전자 3명 등 총 17명이 구조됐다.
도로의 경우 유현사거리, 장기·은유 지하차도 등 총 15곳이 통제됐지만 현재 장기지하차도 1곳만 통제되고 있다. 김포시에 내린 비의 양은 각각 △28일 187.38㎜ △29일 155.75㎜ △30일 33.13mm이다.
한편 시는 전 날부터 집계된 호우 피해 현황을 바탕으로 실태 조사를 벌여 피해 정도를 점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