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레븐건설 홈페이지 화면 캡쳐.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과 사업투자확약서를 최근 체결한 (주)일레븐건설은 어떤 회사일까?
김포지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주)일레븐건설은 지난 24일부터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이 토지 보상금 지급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주)일레븐건설은 국내 1세대 디벨로퍼로 불리는 엄석오 회장이 지난 1991년 3월 동진주택(주)을 설립하면서 시작됐고 같은 해 8월 (주)일레븐건설로 상호를 변경했다.
엄 회장은 지난 1980년대 ‘북 세일즈맨’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양우당’이라는 출판사를 운영하다가 국내 출판 경기가 쇠퇴하면서 건설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9일 나이스기업정보에 따르면 △대표자 엄성용, 송창의 △본사주소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 55 △주거용 건물개발 및 공급업 △소유자 엄석오 회장 △주력업종 부동산(아파트) 시행 △매출액 4천562억4천458만원 (2017년 12월)이다. 충주 '일레븐CC'를 시작으로 레저시설사업에도 진출했다.
중견기업인 (주)일레븐건설이 중앙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계기는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용산 유엔사 부지의 개발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다.
용산 유엔사 부지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2의34 일대 5만1천753㎡의 땅이다. (주)일레븐건설은 지난 해 6월 진행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유엔사 부지 입찰에서 예상 가격보다 30% 이상 비싼 1조552억 원에 땅을 낙찰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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