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속보>한강하류 실종 구조대원 1명은 쌍둥이 아빠

시신 1구 신원 확인 결과 심모 소방교로 추정

조충민 | 기사입력 2018/08/13 [14:57]

<속보>한강하류 실종 구조대원 1명은 쌍둥이 아빠

시신 1구 신원 확인 결과 심모 소방교로 추정
조충민 | 입력 : 2018/08/13 [14:57]

  12일 오후 김포 한강 하류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다가 실종된 소방관 2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13일 오후 김포시 김포대교 인근 수상에서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인양 작업이 끝나고 시신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인 결과 쌍둥이 아빠 심모(37) 소방교로 추정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소방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김포시 김포대교 인근 수상에서 전날 실종된 소방관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구조대원들이 발견했다.

 

구조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 오모(37) 소방장과 심모(37) 소방교 등 실종 소방대원 2명에 대해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 밑 한강 신곡수중보 일대에서 헬기 5대와 해병대와 경찰 등 1151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시신 1구를 찾아냈다.

 

앞서 김포소방서는 지난 12일 밤 10시쯤부터 실종 소방대원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시계확보가 어려워 오후 10시 30분 수색을 중단했다가 이날 오전 6시 수색을 재개했다.

 

한편, 김포소방서는 13일 오전 신곡수중보 하류 약 400m 지점에서 전복된 구조보트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인양된 구조보트(정원 8명 2.1톤)는 김포 아라마리나 정비소에 입고,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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