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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미분양 관리지역에 선정돼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등 세 가지 사유

조충민 | 기사입력 2018/08/08 [14:57]

김포지역 미분양 관리지역에 선정돼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등 세 가지 사유
조충민 | 입력 : 2018/08/08 [14:57]
 

 김포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다. 하지만 올 하반기 신규 분양 물량이 없어서 연말쯤 미분양이 해소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지역은 지난 4월 1차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5월과 6월 각각 2차, 3차 미분양 관리지역에 선정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가구수가 500세대 이상인 경우 지정된다. 김포시는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모니터링 필요 지역 등 세 가지 사유로 지정됐다.

 

이번에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수도권 중 4개소, △강원 2곳 △충북 1곳 △충남 3곳 △전북 1곳 △경북 5곳 △경남 6곳 등 지방 18개소다. 수도권 4곳은 모두 경기 지역으로 김포시를 포함, △화성시(동탄2) △평택시 △안성시다.

 

김포 지역 미분양 현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181가구(호반건설)에서 같은 해 12월 81가구로 100가구가 감소했다가 지난 2월 660가구가 증가한 741가구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3월 538가구로 줄었고 지난 5월 1075가구로 거의 2배가 늘었으며 지난 6월 현재 945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지난 6월 구체적 미분양 현황은 △(주)삼정 181가구(양곡리 1551 등) △(주)동일스위트 529가구(김포한강지구 Ac-06BL) △(주)동일 235가구(김포한강지구 Ac-07BL)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기는 했으나 서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양곡 지역에 집중돼 있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올해 남은 기간 분양 물량이 없기 때문에 조만간 미분양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기준>

※ 미분양 주택수가 500세대 이상인 시․군․구에서 아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지역

구분

범주

선정요건

미분양 증가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세대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미분양 해소 저조

가. 당월 미분양세대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세대수의 2배 이상인 지역

나. 최근 3개월간 미분양세대수가 1,000세대 이상이며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세대수 감소율이 10% 미만인 달이 있는 지역

미분양 우려

다음 각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시‧도 중에서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세대수가 30% 이상 증가한 달이 있거나, 당월 미분양세대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세대수의 1.5배 이상인 지역

 

가.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인허가실적이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나. 당월 인허가실적이 1년간 월평균 인허가실적의 2배 이상인 지역

다. 당월 청약경쟁률이 최근 3개월간 평균 청약경쟁률보다 10% 이상 증가하고 당월 초기분양률이 최근 3개월간 평균 초기분양률 보다 10% 이상 감소한 지역

모니터링 필요

1호부터 3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된 후 3개월 미경과 지역

(미분양주택수 500세대 이상 요건을 요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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