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다. 하지만 올 하반기 신규 분양 물량이 없어서 연말쯤 미분양이 해소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지역은 지난 4월 1차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5월과 6월 각각 2차, 3차 미분양 관리지역에 선정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가구수가 500세대 이상인 경우 지정된다. 김포시는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모니터링 필요 지역 등 세 가지 사유로 지정됐다.
이번에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수도권 중 4개소, △강원 2곳 △충북 1곳 △충남 3곳 △전북 1곳 △경북 5곳 △경남 6곳 등 지방 18개소다. 수도권 4곳은 모두 경기 지역으로 김포시를 포함, △화성시(동탄2) △평택시 △안성시다.
김포 지역 미분양 현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181가구(호반건설)에서 같은 해 12월 81가구로 100가구가 감소했다가 지난 2월 660가구가 증가한 741가구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3월 538가구로 줄었고 지난 5월 1075가구로 거의 2배가 늘었으며 지난 6월 현재 945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지난 6월 구체적 미분양 현황은 △(주)삼정 181가구(양곡리 1551 등) △(주)동일스위트 529가구(김포한강지구 Ac-06BL) △(주)동일 235가구(김포한강지구 Ac-07BL)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기는 했으나 서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양곡 지역에 집중돼 있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올해 남은 기간 분양 물량이 없기 때문에 조만간 미분양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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