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교통 교육 복지분야 확대, 주민협치 신설김포시, 민선7기 조직개편 계획 입법예고4과 26팀 신설, 1과 7팀 통합•폐지, 79명 증원
환경, 교통, 교육 등 민선7기 김포시정부의 역점 추진 시책을 뒷받침할 행정조직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과 관련한 조례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인구 50만 시대를 준비하고 민선7기의 성공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환경과 교통, 자치분권과 교육, 복지 분야를 대폭 보강했다.
또 조직 전반에 대한 진단을 통해 일몰이 불가피한 조직은 과감하게 조정하고 새로운 행정수요가 발생한 분야는 신설하는 등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에 초점을 두고 부서의 가치와 인력 규모 등을 새롭게 설계했다.
시 본청의 경우 환경국을 신설함으로써 6개국(행정국, 경제국, 복지국, 환경국, 교통국, 도시국)으로 편제하였고, 3개 사업소(도로․환경․공원관리사업소)를 시 본청의 해당 국으로 이관했으며, 도서관을 별도의 사업소 직제로 변경했다.
사업소를 본청으로 이관해서 국장이 일관성 있게 지휘 통솔할 수 있게 하였는 바 특히 별도의 환경국을 편제하고 환경관련 3개부서의 지도단속 결과에 따른 고발을 전담하는 ‘환경수사팀’을 신설하여 보다 강력하고 끈질기게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4개 과가 신설되는데, 주민협치담당관실에서는 주민자치와 마을만들기, 사회적 경제 관련 업무를 맡고 대중교통개선과에서는 내년 7월 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버스 노선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과 함께 버스 준공영제와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마중택시 등 대중교통 체계와 운영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아동청년과에서는 청년문제를 정책적, 사업적으로 끌어나갈 방침이며, 축수산과에서는 늘어나는 반려동물관련 대응을 위해 동물위생팀을 신설하고 축산, 수산, 가축방역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운영 중인 종합허가과를 폐지하기로 하였는데, 이는 김포시가 그동안 유지해 온 개발과정에서 신속한 인․허가에 중점을 두었으나, 앞으로는 각종 환경문제 등 시민의 생활권과 행복 추구권을 우선으로 하여 각 분야별로 부서장 책임 하에 깊이 있는 검토를 통해 인허가 처리에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팀 단위 직제의 경우 총 26개팀이 신설되고 7개팀이 통합•폐지되는 바 2~3개 과에 분산되어 있던 평화 및 남북교류 관련 업무를 한곳에 모아 평화교류팀을 신설하고, 공보분야도 미디어팀을 신설한다.
초중고 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급식지원팀, 세금 체납에 대한 현장 활동 강화를 위한 기동징수팀, 공사장 관련 민원을 전담할 공사민원팀, 생활폐기물 단속을 전담하는 자원지도팀 등을 새로 만든다. 또한 의회사무국 홍보팀도 신설된다.
이번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 김포시는 3과 19팀 79명이 늘어나게 되는데, 하반기에 채용이 진행 중인 136명의 신규직원으로 현재 결원인 24명을 우선 배치하고, 금번 조직개편 증원 79명을 추가로 발령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조직개편이 빨리 마무리되어야 2019년 예산, 사업 등을 준비하고 민선7기 시정이 제대로 속도를 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시의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8월말 인사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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