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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도 교통사고 1위 김포 신곡사거리

홍철호, “경기지역 6곳 최다…합동특별대책 마련 시급”

조충민 | 기사입력 2018/08/02 [13:41]

전국 국도 교통사고 1위 김포 신곡사거리

홍철호, “경기지역 6곳 최다…합동특별대책 마련 시급”
조충민 | 입력 : 2018/08/02 [13:41]

전국 일반 국도 중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김포시 고촌면 ‘48호선 신곡사거리’ 지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전체 일반국도의 사상자 수가 15만 5276명에 달해 국토교통부, 지방국토관리청 및 도로교통공단간의 합동특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2일 홍철호 의원실이 밝힌 도로교통공단 제출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전국 일반 국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 김포 ‘48호선 신곡사거리’(61건, 사상자 8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남 통영 ‘14호선 농업기술센터버스정류장앞삼거리’(55건, 사상자 96명), 경기 광주 ‘43호선 벌원교차로’(53건, 사상자 79명), 경기 양주 ‘3호선 양주시청사거리’(51건, 사상자 84명), 강원 원주 ‘42호선 건등사거리’(47건, 사상자 77명)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특히 「전국 일반국도 중 교통사고 다발 상위 20곳 지점 」 중 경기지역(6곳)이 전체(20곳)의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경남(5곳), 충북(3곳), 전남 및 충남(각 2곳), 강원 및 경북(각 1곳) 순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교통사고가 잦은 곳 등 교통안전취약지역에 대한 정밀진단을 통해 도로 및 교통 공학 측면의 개선대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국토교통부와 지방국토관리청이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협력해서 교통사고 다발 지점에 대한 현장조사 및 문제개선설계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체 일반 국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3년 1만 7450건(사상자 3만 3260명), ‘14년 1만 6570건(사상자 3만 715명), ‘15년 1만 6880건(사상자 3만 853명), ‘16년 1만 6959건(사상자 3만 98명), ‘17년 1만 7519건(사상자 3만 350명) 등 최근 5년간 총 8만 5378건(사상자 15만 527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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