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야간시간대에 신도시 등에서 악취를 호소하는 민원이 폭증함에 따라 김포시가 여름철 악취민원 특별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단속에 나섰다.
경제환경국장을 단장으로 환경관련 3개부서 49명으로 구성된 TF팀은 매일 야간 집중단속과 순찰을 이어간다.
환경오염배출 사업장에 대해 방지시설 적정 가동여부 등 비정상 가동행위를 점검하고, 특히 악취를 유발하는 소각, 음식점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악취유발시설은 집중단속과 함께 밀폐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위반행위 발견시 개선 명령, 사용중지 등의 행정제제를 받는다.
그동안 시는 악취발생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악취유발 사업장 주변에 자동 악취포집장치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주․야간 정기적인 순찰을 실시해 왔다.
또한 악취배출기준을 3회 초과한 사업장은 악취배출시설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고, 악취유발사업장 관리지도 및 매뉴얼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악취를 관리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7월로 접어들면서 기압이 낮아지는 심야시간대 악취가 열섬현상으로 대기중에 정체돼 악취를 호소하는 민원이 증가했다. 전왕희 경제환경국장은 “여름철은 지리적, 기상적, 환경적 요인으로 다양한 악취에 노출되는 시기이므로 악취 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행정을 펼쳐 악취 민원 해소에 24시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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