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강경구)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성인문해 한글교실을 운영하는 3개 기관중 대곶주민자치센터의 교육생 어르신들이 12월 11일 김포시에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장학금을 전달한 교육생들은“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울 기회를 놓쳐 배움에 한이 되었으나, 김포시에서 뒤늦게나마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하며 눈물을 글썽이셨다. 또, 가장 큰 형님인 81세의 교육생 어르신은“한글을 몰라 답답하고 불편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것이 부끄럽고 챙피해서 주저하다가 용기를 내서 교육을 신청했는데 이번 배움을 통해 삶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죽어도 한이 없다”고 하시며 배움에 열정을 갖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배움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장학금을 전달하셨다. 김포시평생학습센터는 한글을 읽고 쓰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저학력 비문해자의 기초능력 향상에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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