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부천지역으로 확산”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끝내는 부천지역에도 감염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신종인플루 엔자가 부천지역으로 확산된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지난 14일 부천S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윤모군(13) 등 초등학생 3명이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결과 부천에서는 처음으로 신종인플루 엔자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학교측이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동안 신종인플루 엔자 감염에 대해서는 다소 무감각 했던 부천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현재 보건당국은 이들 학생들을 각각 국립의료원에 격리 입원시키고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모군 등 감염학생들은 지난9일 9명의 학생들이 집단 고열증세를 보이자 학교측이 학생들을 관할 보건소에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결과 3명의 학생이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에서도 14일 보건당국과 역학조사반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 윤군등과 같은반에 재학중인 전 학생들을 상대로 신종풀루 감염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고열, 기침 증상을 나타내는 학생들을 상대로도 감염여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이 학교에서는 더 이상의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0일로 앞두고 있는 여름방학을 14일날 조기방학식을 갖고 학생들을 귀가시키는 등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재빠른 조치를 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현재 우리나라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누계는 535명으로 늘었으며 새로 확인된 환자와 앞서 13일 추정환자로 분류된 1명을 포함해 173명이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가 밝혔다. 그러나 현재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은 추가되지 않았다. 국제 합창대회 참가자 29명을 비롯해 새로 40명의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추가돼 국내 누적 환자수가 공식적으로 500명을 넘어섰다. 국제 합창대회에서 지금까지 45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특히 휴가철 각종 행사를 통한 집단 발병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신종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자치단체와 시민사회단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지난 6월 29일 32명을 처음으로 신종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뒤 감염자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그 당시 급작스런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해 낭패를 당한 것이다. 더 이상 인플루엔자 감염확산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방역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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