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에 적극 대처해야”신종 인플루엔자(H1N1)감염환자가 급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북한 핵실험으로 인해 온 나라가 어수선한 틈을 타 국민 건강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처음 발생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환자가 지난달 29일로 32명이나 된 것이다. 사정이 이런 한 대도 국내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급작스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방심했다가 낭패를 당한 셈이다. 국내 어학원에 채용된 외국인 강사들이 집단 감염된 것이 주원인 이었다. 공항 입국 과정에서 검역시스템과 신고 체계 등이 허점이 발생한 것이다. 신종 인플루엔자로 지난달에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세계적으로 50여 개 국가에 총 1만 3천여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백여 명이 사망했다. 불행 중 다행한 일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사망자는 없는 상태이다. 실제적으로 인플루엔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심각한 문제이다. 신종 인플루엔자 처음으로 유행했던 멕시코 에서는 초기에 1500여명의 발생에 사망자만도 60여명에 이르렀다. 이후 신종 인플루엔자는 유럽. 러시아. 중국 등으로 전파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환자나 사망자가 비교적 적은 까닭에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심각성을 아직까지 실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검역당국에만 의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예방체계에서는 감염자를 찾아 걸러 내기에는 역부족인 상태이다. 단순히 체열을 재고 기침환자를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로 의심하는 것만으로는 급속히 확산되는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을 막을 수 는 없다. 보다 적극적인 방역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더 이상 인플루엔자 감염확산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환자 유입이나 발생을 막는 예방적 방역에서 환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치료하는 대응에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 국민들이 해야 할 일이 없는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자기의 몸을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만 한다. 특히 인플루엔자는 나이 많은 노인 분들이나 병약자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외출 한 뒤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과로한 일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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