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 官이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육군 17사단에서 제 2차 관군협의체 정책협의회 열려 지자체와 군의 상호 발전을 위해 지난해 7월 31일 출범한 ‘인천·부천·김포지역 관·군 협의체’가 지난 20일 육군 17사단 대회의실에서 제 2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육군 17사단장(소장 강완구)을 비롯한 7개 군부대의 장성급 지휘관과 인천, 부천, 김포시 등 11개 기관의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관·군협의체는 군부대와 지자체간의 적시적인 쌍방향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만든 논스톱 행정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실례로 인천 세계도시축전 개최 이전까지 공사를 완료해야하는 남항 준설토투기장 주변 도로공사도 해당 군부대와 협의가 원만히 되지 않아 도시축전 기간 안에 공사완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관·군 협의체를 통해 군부대와 극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수범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지역발전과 안보의 주요 의사결정은 각급 부대 지휘관들과 인천·부천·김포시의 지자체장들이 모두 모여 회의하는 정책협의회야 말로 실무자들이 수시로 모이는 실무협의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해결책을 한 번에 제시할 수 있어 이번 정책협의회의 개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정책협의회를 통해서 '09년 인천 세계도시축전과 검단·송도 신도시를 비롯해 한강하구 철책선 제거, 김포 한강 시네폴리스 등 당면한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과 관이 서로에 대한 이해해서 비롯된 협력과 대화, 전향적이고 능동적인 정책추진을 통해 지역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총력안보태세 또한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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