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16일 농업인을 대표하는 기관·단체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2010년도 170억원 상당 52개 농림사업에 대해 심의와 함께 13건의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창업농업경영인 육성 및 영유아 양육비 지원 등 농업인의 복지증진사업에 22억4천4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친환경 농업육성과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억6천7백만 원도 지원된다. 또한, 가축분뇨 처리지원과 조사료 생기반 확충 등 환경 친화적 축산업 육성에 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속적인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보호를 위한 조림사업 등에도 4억7천1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기계화 경작로 포장 및 배수개선 사업 등 농어촌 환경개선 분야 43억9천6백만 원, 복지농촌 건설 및 농업경쟁력 강화사업 등 농업기술센터 소관 총 23개 사업에 대한 9억7백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이날 2009년도 농업기술 보급 시범사업 총 34개 분야 30억원의 예산도 함께 심사를 완료했다. 이번 심의에는 국가적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는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농업경쟁력 강화사업에 집중적 투자와 농업에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강 시장은 이날 회의시 “지역 농업이 안고 있는 현안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영세농업인의 시름을 덜어주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환원사업에 지역농협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농업에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이끌 동력을 만들고 건강하고 성숙한 농촌지역을 가꾸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모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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