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해병2사단 7051부대 및 2532부대에서는 매월『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위한 도로입양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은 경기도가 역사에 등장한지 ‘천년’이 되는 해인 2018년을 맞이해 그간 쌓인 묵은 때를 주민과 함께 일소하기 위한 시책으로, 도로입양사업은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일정구간의 도로를 단체 등이 입양･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월곶면에서는 지난 4월부터 매월 고막리 마을회관~김포대학교 입구까지 약1.4km의 도로와 오리정 삼거리~고양리 언덕길까지 2km 구간을 청소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규종 월곶면장은 “월곶면이 북한과 접해있는 특수한 여건으로 군부대에서도 훈련 등으로 어려움이 많음에도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로 도로입양사업에 참여해주심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이 더 많은 주민과 단체가 참여하는 범시민 청결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