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13일 한양대학교 최원철 교수를 초청, 향후 김포 도시개발의 모형과 방안 등에 대해 고민하는 공직자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미래 김포, 무엇으로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2시간 동안의 강연을 통해 최 교수는 차별화된 전략과 접근 방법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도시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공직자들의 인식 변화를 요구하는 가운데 시네폴리스를 비롯한 김포시가 계획하고 있는 주요 개발 사업들을 거론하면서 “비록 부동산과 건설 경기가 얼어붙어 있지만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은행과 대형 건설사는 물론 외국 자본들까지도 앞 다투어 투자하기 마련”이라며, 도시개발 사업에 있어서 아이템과 컨셉의 선택, 실행 전략과 리딩 플래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했던 대다수 직원들은 “좁은 면적과 굴곡진 역사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작은 발상의 전환이나 접근 방법을 달리하는 것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건축물이나 도시개발 사례를 보면서 수도권과 접해있으면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인천항 등 더 나은 조건을 갖고 있는 김포시가 어디로 어떻게 발전해야 하고 이를 위해 공직자로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게 해준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