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14회 김포시여성주간 기념행사가 7월 2일부터 7월 6일까지 평생학습센터와 김포웨딩홀에서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포시 여성주간 행사와 축하공연은 여성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여성의 능력개발과 양성평등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 확대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번째를 맞는다. 7월 2일부터 일주일 동안 치러진 이번 행사는 분야별 다양한 행사로 여성주간이 갖는 주제 전달과 각 프로그램의 특색이 있고 볼거리 있는 프로그램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 됐다는 평가다. 첫날인 2일에는 심재금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지도자와 여성단체회원․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김포시여성주간 기념식이 열렸다. 김포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현악4중주 축하공연에 이어 글짓기 공모전 입상자 및 여성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글짓기공모전’ 최우수작 낭독에 이어 2부에는은가비 우리춤 동아리, 금파오카리나연구 동아리, 고촌 라틴뮤즈 동아리 등 여성들로 구성된 동아리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는 시골의사 박경철선생을 강연자로 초청해 “내 삶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변화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는 주제의 진솔한 강연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4일에는 전류리 군부대(상장대대)~애기봉~용강리(월곶면) 등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여성 지역안보체험이 열리고 5일에는 김포여성영화제가 여성단체회원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또한, 7월 6일에는 김포웨딩홀에서 신랑신부 가족 및 여성단체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이들 부부는 짧게는 2년, 길게는 7년간을 함께 생활하면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채 어렵게 가정을 꾸려오던 세쌍의 신랑신부로 이날 하객들의 축복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가졌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여성주간 행사를 계기로 여성의 사회참여, 권익신장, 양성평등 문화확산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타국으로 결혼해 온 이주 여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더욱 확산 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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