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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육상선수단, 고성통일대회 금메달 질주

100m, 400m, 400m계주 정상 유지

홍선기 | 기사입력 2013/06/20 [11:52]

김포시청 육상선수단, 고성통일대회 금메달 질주

100m, 400m, 400m계주 정상 유지
홍선기 | 입력 : 2013/06/20 [11:52]

김포시청 소속 육상선수단이 19일 강원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비롯 은 1, 동 1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강원육상연맹이 주관해 전국 103개팀 543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 대회 첫 날 김포시청 선수단은 100m, 400m, 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400m에서는 은, 동 1개씩을 추가했다.

100m에서 정한솔 선수는 11초92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 보유자인 김하나(11초95;안동시청)와 김소연(12초05;안양시청)을 제치고, 6월초 여수 제42회 육상경기대회에서의 부진을 극복하며 1위로 골인했다.

400m에서는 민지현(55초71) 선수가 오세라(57초06), 장예은(57초09) 선수와 1위, 2위, 3위로 나란히 골인하며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400m계주는 육지은, 민지현, 정한솔, 박소연 선수가 출전해 46초39의 기록으로 시흥시청(46초62)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고, 민지현, 정한솔 선수는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2013년 김포시청에 입단한 민지현 선수는 400m, 400m 계주 우승으로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김포시청은 앞으로 200m, 800m, 1,600m계주 종목이 남아 있어 더 많은 메달 획득을 예상하고 있다.

1,600m계주는 지난 2012년 10월, 전국체전에서 김포시 선수를 주축으로 3분41초20의 한국신기록을 세운 바 있어 새로운 기록 갱신도 기대된다.

이번 대회 첫 날 기록을 감안하면 김포시청 육상선수단은 당분간 국내 육상 단거리 부문의 최강자 자리를 무난히 지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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