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나눔장터의 날’ 행사를 지난 20일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활용가능 물품을 나누고 다시 사용하는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경제난 극복과 최근 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가계의 고통을 함께 아우르는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 더욱이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난 19일까지 사회단체·지역주민·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수집한, 생활용품·가전제품·유아용품·의류·서적 등 재활용 가능물품 약 1만여 점을 500원에서 1만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전시·판매했다. 판매되고 남은 물품은 맑은김포 아름다운가게에 기증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게 된다. 또한 본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대곶면과 사우동 풍물놀이패의 흥겨운 놀이한마당이 펼쳐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등 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켰다. 이날 김포시 청소행정과장(김상흠)은 “나에겐 쓸모없는 물건이 남에게는 소중한 물건으로 쓰일 수 있다”며 “재활용품에 대한 소중함도 느끼고,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한번쯤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판매금액 중 기부된 금액 700여만 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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