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라고 하면 보통 농업의 한 부분으로 생활에 필요한 작물을 생산하고 이를 가공 ·개량하며, 또 장식용에도 제공되는 넓은 의미를 뜻한다.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벽지학교인 월곶초등학교(교장 심우인)에서는 김포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학교의 텃밭을 탄소흡수원으로 지정하여 원예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생명탄생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월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어린이, 청소년에게 교내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농업농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안전 먹거리와 연계되는 자연생태계와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원예활동 시범학교 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김포시의 많은 학교가 지원한 가운데 원예체험활동 및 그린테마학습의 장으로 오랜 기간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었던 월곶초등학교와 이해가 맞아떨어져 시범학교로 지정되었다. 이에 월곶초등학교에서는 시범학교 운영을 위해 1,000만원의 예산을 교부받아 텃밭 조성 및 원예체험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천연염색, 친환경 가방만들기, 김장담그기, 고구마 수확하기, 나만의 허브공원 만들기 등의 30여종- 을 마련하고 김포내 학교의 신청을 받아 10여개의 학교에게는 무상으로 체험버스까지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5월 10일에 실시된 텃밭 모종심기 체험에 참가한 월곶초 5학년 김민성 어린이는 “이렇게 조그마한 모종이 나중에 쑥쑥 자라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해요. 저도 이렇게 쑥쑥자라 멋진 열매를 맺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함박웃음 지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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