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더김포 파워인터뷰

기축년(己丑年) 새해 조한승 김포사랑운동본부장과의 만남

주진경기자 | 기사입력 2009/01/13 [00:00]

더김포 파워인터뷰

기축년(己丑年) 새해 조한승 김포사랑운동본부장과의 만남
주진경기자 | 입력 : 2009/01/13 [00:00]

 

김포시민들은 조한승 김포사랑운동본부장을 일컬어 김포 교육. 문화계의 거목이라고 부른다. 그도 그럴 것이 조본부장은 김포에서 태어나 김포외고 교장 등을 역임하고 우리 모두가 불가능 하리라 생각했던 유명무실했던 김포문화원 재건을 성공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조본부장은 8년간 문화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다양한 강좌들을 개설해 김포시민들이 김포문화를 쉽게 접하게 했을 뿐 아니라 김포문화원이 김포문화 발전의 한가운데에서 열약한 김포문화를 한층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한 조본부장이 이번엔 김포시민의 윤택한 생활과 편의를 위해 김포사랑운동에 앞장섰다.

 

김포사랑운동본부는 김포에서는 최초의 순수 민간 주도형 시민운동으로 김포시민의 화합과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출발했다. 김포사랑운동본부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김포시민이란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애향심을 느껴 선진 시민의식을 개혁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출발의의를 둘 수 있다.

 

앞으로 김포사랑운동본부가 시민의 생활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개선사업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기대하며 조본부장으로부터 김포사랑운동본부의 새해 설계를 들어보기로 하자.<편집자 주>

 

조한승 김포사랑본부장은 인터뷰 시작부터 김포지역 경제살리기에 역점을 두고 말문을 열었다. 오랜만에 만나보는 조한승본부장은 나이 탓인지 예전보다 조금은 힘이 빠진(?)모습이었으나, 영원한 김포인 조한승은 역시 김포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자 정작 본인의 나이는 잊은 듯 말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인터뷰 처음부터 조한승 본부장에겐 조금은 곤욕스러운 질문부터 말문을 열었다.

 

-김포사랑운동본부에대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모시의원이 예산낭비등의 문제를 들어 부정적인 측면을 제기하는 등 일각에서 우려의 소리가 높은데 이 부분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어떠한지 

 

일부에서 선거용이 아니냐는 등의 우려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나는 평생을 김포에서 교육과 문화계에 몸 바치며 살아왔다. 그리고 지금 김포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자이다. 그러한 내가 선거 등의 이유로 김포사랑본부장을 맡았다는 것은 웃음만 나오는 소리이다.

 

-김포사랑운동본부의 역할을 자세히 설명해 달라.

 

김포사랑운동본부는 한마디로 化, 愛, 用으로 말할 수 있다.

化는 두 가지 이상이 뭉쳐야 하나가 된다는 말이다. 김포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화합을 이루는 것이다.

愛는 김포시민으로 김포를 사랑하는 것을 뜻한다. 김포시민이라면 자신이 살고 있는 김포를 사랑하고 소중한 감정을 가져야한다.

用은 김포에서 생산된 쌀이나 물건들을 김포시민이라면 당연히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간단히 김포사랑운동은 김포판 새마을 운동이라 생각하면 된다. 나는 음식점에 가면 꼭 김포 쌀로 밥을 하냐고 묻는다. 그렇지 않다면 식사도중이라도 숟가락을 놓고 나온다.(조한승만이 가진 특유의 웃음)

김포는 멀지 않아 국제 중학교가 들어설 것이고 김포시민의 염원인 4년제 대학이 유치될 것이다. 여러면에서 보면 김포는 복지, 교통, 문화, 교육 등 미래가 밝은 지역이다.

김포사랑운동본부는 김포의 문화적 가치를 교육하고 홍보하여 새로운 밝는 미래 김포를 맞이할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다.

 

 -김포는 앞으로 3-4년이 지나면 외지에서 현재 인구의 2배에 가까운 많은 사람들이 유입될 예정인데 현지인들과의 융화 문제도 김포사랑운동본부의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견해는 

 

맞다. 당연히 그러한 문제들에 대해 김포사랑운동본부에서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앞에서 설명한 化, 愛, 用이 바로 그것이다. 가뜩이나 어려워진 경제사정을 염두에 둔 듯 김포사랑은 결국 내 고장 김포를 사랑하고, 본인들이 살고 있는 김포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잘사는 김포를 만드는데 모든 김포시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합심하자는 조한승 본부장의 말에서 밝은 김포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즐거웠다. 아니 어쩌면 김포사랑운동은 조한승 본부장 같이 김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로 인해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는 생각이 기자를 더욱 기쁘게 했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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