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체결 등 어려운 농업여건을 타개하고 외국의 대규모 농업기업에 당당히 맞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농업인들의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김포시는 22일 ~ 23일 파주시에 소재한 홍원연수원에서 강소농 기초교육 이수자 38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강소농의 경영전략과 농업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 농업인이 자신의 역량과 시장환경을 파악해 미래의 비전을 수립하는 경영개선 실천노트 작성법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강사의 강의와 각 팀별 주제에 의한 토론과 과제물을 공동으로 작성하며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는 등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교육에 참석한 나모씨(풍무동)는 “일손부족과 농산물 가격의 하락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강소농 교육을 접하니 미래의 잠재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키워 경쟁력을 지닌 농업경영체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양삼만 소장은 “강소농 실현을 위한 농업인들의 열기가 느껴진다”며, “농업인의 열정이 김포농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종 교육과 컨설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심화교육에 이어 월 1회 각 분야별 맞춤형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