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금융 사회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시청사 민원실에 2월초 삼성미소금융 김포출장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소액대출’이란 뜻의 미소(美少)금융은 삼성재단의 지원 속에 어려운 환경에 놓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제도이다. 시는 내수침체가 지속되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취약계층 창업자금, 운영자금 등 자활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삼성미소금융을 유치하기 위해 그동안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원(대출) 대상자는 신용정보사에서 평가한 개인신용등급 1개 이상 회사에서 7등급 이하 또는 저소득(기초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자)계층에 해당되고 담보나 보증이 없이는 대출이 불가능한 사람이어야 한다. 다만, 총 사업자금 중 자기자본 비율이 50% 이상 해당하는 자산이나 자본 확보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삼성미소금융 대출은 프랜차이즈 창업자금, 창업 임차자금, 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 무등록 사업자 대출, 생계형 차량 구매자금, 프리랜서 자립 지원자금 등이 있다. 이중 프랜차이즈 창업자금과 창업 임차자금은 5,000만원 한도로 연 4.5%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또 등록사업자 운영자금과 시설개선자금은 1,000만원까지 연 4.5%의 이율로 대출된다. 무등록 사업자 대출은 500만원까지로 연 2.0% 이자율이 적용된다. 이 밖에 특화상품으로 전통시장 상인과 용달사업자, 세탁업 자영업자, 이용사, 휴게음식업주 대출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삼성미소금융 김포출장소 설치를 계기로 서민금융 관련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의 통합제공을 통해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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