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풍성한 농사를 다짐하는 농업인의 교육 열기로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현장이 있다. 김포시 새해농업인실용 교육장이 바로 그 곳이다. 21일 김포 통진읍사무소에 위치한 고추재배기술교육장에는 이른 오전 진눈개비로 길이 미끄러움에도 170여명이 넘는 많은 농업인들이 참석해 한해의 영농설계를 준비했다. 격려차 방문한 유영록 김포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교육장을 가득 메우신 농업인 여러분의 뜨거운 교육 열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농업을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교육은 국민연금관리공단 측의 농업인 국민연금 지원 설명에 이어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전문 강사의 고품질 고추재배기술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김포시채소연합회 김길중 회장은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매년 연초에 농업인들이 핵심 농업기술을 습득해 한해 풍성한 수확을 기약하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알찬 교육을 마련한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1월 21일부터 2월 5일까지 7개 과목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자는 해당 과목이 열리는 교육장에 참석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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