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3일 오후 복지관 강당에서 자원봉사자와 노인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감사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매년 12월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이 노인을 위해 늘 힘써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를 격려하는 자리이다. 주요 기관단체장의 자원봉사자 19명에 대한 시상에 이어 올해 자원봉사 활동 동영상 감상과 자원봉사자의 소감문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소감문 발표 진행 중 어느 자원봉사자는 “저는 35년간 교편을 잡다가 퇴직 후 특별한 일이 없이 집에 있어 기분도 우울했고 몸도 불편했는데, 노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 후 몸도 건강해지고 생의 활력을 찾아 너무 기쁘다”며 “자원봉사를 자꾸 하고 싶어지고 마치 봉사 중독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포의 최고령 노인 김정암 옹(103세)도 참석해 정정한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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