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칼로스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사랑 메시지가 지난 9일 오후 6시 김포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울렸다. 이번 사랑나눔 음악회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후원인을 대상으로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김포시지회와 한국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 김포시지회가 공동 주최했다. 방청객들은 서울 칼로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속에 선천적, 후천적 장애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다. 강 모 씨(지체1급, 여)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태어나서 처음 봤다”며 “오늘 같은 문화행사가 김포에 더 많이 생겨 장애인도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장애인가족 중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캐리비안의 해적 노래가 가장 좋았다”면서 친구들한테 자랑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장준초 회장은 “오케스트라 음악회는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장애인이 지루해 할까봐 많이 걱정하였는데 의외로 너무 좋은 반응을 보여서 내년에도 음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시지사, 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후원회, 김포농협, 양촌신협, 퍼슨, 한울요양복지센터 등 기관과 개인의 후원도 이어졌다. 이날 모인 후원금 전액은 장애인가정 김장하기에 쓰이게 된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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