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한가람초, 학생․학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연수

수업공개와 학교폭력예방교육

강주완 | 기사입력 2012/10/17 [10:45]

김포한가람초, 학생․학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연수

수업공개와 학교폭력예방교육
강주완 | 입력 : 2012/10/17 [10:45]

 구래동에 자리잡은 김포한가람초등학교가 올해 개교를 한 이후, 주변 아파트의 주민들의 입주에 맞추어, 16일 처음으로 학부모님을 모시고 각 교실에서 학부모초청 수업공개를 실시했다. 전교생 71명중 학부모 38명(54%)의 참여 속에 자녀들의 학교생활과 수업하는 모습을 참관하였다.

이번 공개수업은 처음 개교한 학교로서 학기초 어수선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점을 전부 보완하고 그 동안 알찬 교육을 실시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BTL방식으로 지어진 학교로서 친환경자재를 사용하고 태양열, 태양광, 지열을 이용하고 있어 학습 환경이 다른 학교에 비해 무척 쾌적하다. 도서관,체육관,시청각실,예절실,실험실,컴퓨터실,음악실,미술실,관찰실습지등 교과학습에 필요한 모든 학습환경을 구비하고 있어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도 높다.

또 학부모들도 “쾌적한 환경과 영어교육과 1인1악기 교육을 통한 소질개발에 힘써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어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좋은 환경과 열심히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있어 마음 든든하다고 입을 모았다.

공개수업 이후에는 학교폭력예방센터 사무총장인 김건찬 강사를 초빙해서 학교폭력 실태와 예방 그리고 “멈춰” 학생 학부모교육을 4,5,6학년 학생들과 1∼6학년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시청각실에서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멈춰”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발생 시 교사와 학생들이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예방․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학교폭력을 방관하던 학생들이 폭력상황 발생 즉시 “멈춰”라고 외치면서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폭력사태를 해결하게 되는데, 이 프로그램이 제대로 이행되면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상당 부분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어른들이 폭력현장을 목격하고도 외면하는 경향이 많은데 대한 반성을 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특히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사람살려주세요!”라고 외치기보다는 “불이야!” 라고 외쳐야 한다는 강사의 지도 내용은 새삼 우리가 새겨들어 실천할 내용이라고들 했다.

부모님들과 학생들은 강사와 함께 실연을 하며 배움으로써 바로 현장에서 실천하기에 유용한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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