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알콜램프 안~녕~, 실험실 안전 OK!

김포초 2학기부터 전기렌지로 대체

강주완 | 기사입력 2012/10/17 [10:40]

알콜램프 안~녕~, 실험실 안전 OK!

김포초 2학기부터 전기렌지로 대체
강주완 | 입력 : 2012/10/17 [10:40]

김포초등학교(교장 김봉수)는 2학기 부터 과학시간에 사용하는 가열장치를 알콜램프에서 전기렌지로 교체하고 지난 10월 15일(월)에는 전 교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가열장치 사용법 연수를 하였다.

 알콜램프 중심의 가열장치를 탈피하기 위하여 3학년~6학년 과학교과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가열장치를 사용하는 알콜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3가지 종류의 가열기구를 조사하여 물끓는 시간, 비커의 범용성, 안전성 테스트를 하여 실험에 적합한 기구를 선정하였다.

김포초에서 과학시간 가열장치를 바꾸게 된 것은 “학생들의 안전과 활동중심의 과학시간”을 위해서였다.

알콜램프를 사용하는 실험은 교사의 경력과 학생들의 연령에 관계 없이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과학 시간이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선생님들은 알콜램프를 사용하는 동안 수업보다 안전에, 학생들도 알콜램프 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학적인 현상 관찰 보다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김포초에서는 2012학년도 1학기에 실험실 안전을 위해 알콜램프를 사용하는 시간에 교감선생님과 과학조교가 실험보조를 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과학시간에 사용하는 가열장치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과학을 전공하고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요구도 높다.

과학 교과전담 교사인 최미선 선생님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알콜램프로 실험하는 사진과 그림은 학생들의 안전과 수업 집중도를 위해 안전한 가열장치를 이용하여 실험을 하고 있는 사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필요성을 밝혔고

발명교실 지도교사인 이환승선생님도 “학생발명대회,교원발명대회, 과학전람회, 창안품대회에서 안전한 가열장치에 대한 많은 발명품들을 만들었으나 일반화되지 못했다. 과학시간 가열장치는 발명의 대상이 아니고 시대에 맞는 장치로 교체해야 하는 대상이고 과학교구 기준도 이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가열장치 변화로 안전한 실험, 집중도 높은 과학실험의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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