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남북관계에 있어서 평화적 협력과 공존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10월 5일(금), 김포 대곶초등학교(교장 하태완)에서는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평화통일교육’이 실시되었다. 평화통일 교육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 아래,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에서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5,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학생들의 평화통일 의지를 함양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교육은 유관기관을 활용하여 학생 눈높이에 맞춰 체험활동 중심으로 강의가 구성되어 교육효과를 증대시켰다. 한반도 전역을 잇는 경의선과 동해선, 대륙 횡단 열차 지도를 소개하며 통일이 될 경우 우리가 떠날 수 있는 여행을 상상해보는 것으로 수업은 시작되었다. 상상 속의 기차여행을 떠나서 게임을 통해 문제를 풀며 학생들은 북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었다. 학생들은 북한의 스포츠, 게임, 문화, 일상생활, 역사, 지리 등 다양한 분야의 모습을 자세히 배우면서 북한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고, 이는 나아가 통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것으로까지 이어졌다. 무조건 통일을 해야 한다는 식의 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가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 날 실시된 『평화통일교육』은 전문기관의 강사 및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교 현장의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자료 부족을 해소해주고, 통일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남북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주인의식과 태도를 배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