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는, 심야시간대 여자 혼자 있는 슈퍼마켓에 들어가 금품을 강취하려다 상해를 입힌 혐의(강도상해)로 A(57세)씨를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26일 11시 41분께 김포시 북변동 소재 00 마트에 손님으로 가장하고 들어가 혼자 있는 여주인 B(43세)씨를 칼로 위협 하며 금품을 요구하다가 반항하는 B씨의 목과 손을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강력형사 4개팀 20여명을 동원하여 김포시 북변동일대 설치된 상가, 주택, 방범용 CCTV를 비롯하여 동 시간대 도주수단으로 예상 되는 통과버스 블랙박스 약 100여대를 정밀분석, 탐문수사 등으로 대상자를 검거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사채 빚과 부족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