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장애학생 인권, 우리가 지킵니다

2012 장애학생 성폭력 예방 교육 워크숍 실시

주진경 | 기사입력 2012/09/18 [16:27]

장애학생 인권, 우리가 지킵니다

2012 장애학생 성폭력 예방 교육 워크숍 실시
주진경 | 입력 : 2012/09/18 [16:27]

 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9월 18일(화) 장애학생 학부모와 특수교육 보조인력을 대상으로 “이해와 소통으로 함께하는 장애학생 성교육”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장애학생 인권보호 공감대를 형성하여 장애학생 대상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성범죄 발생시 장애학생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오전에는 장애자녀 인권보호를 위한 ‘부모 성의식 바로 세우기’, 오후에는 특수교육보조인력을 위한 ‘이해와 소통으로 함께하는 성교육’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연수내용은 장애학생이 성폭력 등 성관련 문제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가정, 학교에서 지도할 수 있는 방법과, 올바른 성지식과 태도, 장애인의 성행동실태, 성에 대한 잘못된 편견들, 생활 속의 성 풀어내기, 장애인 성폭력 피해의 특성들, 성폭력예방을 위한 지침 등으로 구성되었다.

강의를 맡은 부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 조미라 소장은 “현재 우리사회의 장애인 성교육은 허용되는 성 표현을 알아가는 시간보다 성폭력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한 교육시간이 더 많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장해학생들이 이성에 대한 자기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가정과 사회 속에서 적절하고 지속적인 성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말하였다.

 이 날 연수에 참석한 박주미 학부모는 “워크숍을 통해 부모들이 장애자녀들의 성을 더 잘 이해하고, 각종 장애학생 성폭력 대한 실상 및 대처방법들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하였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부터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상설모니터단을 조직하여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성범죄예방 및 인권보호 교육, 학교 및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상시모니터링 등 장애인학생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지역사회에도 장애이해 및 성폭력예방교육을 활성화하여 장애학생의 인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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